원문 : http://www.ischo.net -- 조인상 // 시스템 엔지니어

Writer : http://www.ischo.net -- ischo // System Engineer in Replub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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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순서]

1. PDA 네비게이션 구매가이드 : 뭐뭐 사야되는가?
2. PDA로 할 수 있는 것들
3. 네비게이션 활용방법
4. 프로그램 활용

[네비게이션이 필요한데 왜 PDA제품으로 사나?]

PDA형 네비게이션이 개발되기 전에는 혹은 개발된 직후에도
카네비게이션시스템. 이하 CNS는 너무나도 비싸서 고가차량이나
총알이 넉넉한 분들만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하루 왼종일 모르는 길만 찾아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진것도 아니고
비싼돈 들여 사서 활용도가 떨어지니~ 할 수 없이 아쉬운대로 지도책 보고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최근에 네비가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지만 이 역시 활용도 측면에서는
마찬가지 일겁니다.

운전이 업이 아닌 사람도 CNS를 쓰고 싶은데 비싼 돈 들여서 1년에 4-5번만 쓸거면
괜히 돈 들이고 싶겠습니까?

대안은 PDA네비를 사서 PDA를 활용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똑같은 모바일컴퓨팅 기기인 노트북과는 달리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므로
여러모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PDA로 뭘 할 수 있길래]

원래는 전자수첩 정도의 용도로 개발된 것이 많은 기능을 가지게 되어
노트북PC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포켓PC라고 부르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데스크탑PC의 사용법과 유사합니다.
Microsoft에서 개발한 포켓PC용 Windows 운영체제덕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거죠.

위의 화면만 봐도 PC의 운영체제와 많이 닮았죠.
s/w의 힘을 빌어 수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화면이 작다는 제약점내에서는 왠만한 일은 데스크탑과 동일한 파워를 냅니다.

자세한건 다음 연재분때에 설명하기로 하고 대략적인 내용만 설명하겠습니다.

1. 일정관리
2. mp3 듣기
3. 동영상감상
4. 만화책/이미지 감상
5. 책 보기
6. 알람시계
7. 게임
8. 네비게이션 및 기타 응용프로그램(차계부 등)

[뭘 사야 하나? - PDA에 필요한 구성품]

1. PDA본체 + 메모리카드
2. 메모리카드리더
3. 액정보호지
4. 가죽케이스
5. 싱크케이블

여기서 1번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그냥 꾹 참고 살아도 기능상 무리가 없는
악세사리 제품들입니다.

그러나 PDA데리고 살다보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비싼 물건
뽀개지기라도 하면 만수무강에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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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DA 본체 + 메모리카드

일단 PDA를 사면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동영상이나 mp3, 문서등을 저장하려면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겠죠.

이를 저장하기 위한 보조기억장치로 PDA는 플래시메모리를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합니다.
기종에 따라서 SD, CF등의 크기/호환성이 다른 메모리카드를 잘 알아봐서
구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미오168기종은 SD형식의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2005년 2월14일 이 글을 쓰는 현재 SD카드는 1기가 제품이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우수합니다.

2. 메모리카드 리더

첨부된 사진의 빈 슬롯에 SD카드를 꽂고 메모리카드에 읽고쓰기를 수행하는 기기입니다.
물론 이 기기를 쓰지 않아도 SD메모리를 PDA에 삽입하고 PC와 USB연결을 통해서
파일을 주고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기기가 필요한 이유는 속도문제 때문입니다.

문제의 SD슬롯인데 저 슬롯의 속도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700KB/s 정도의 속도 정도 될겁니다.
하지만 실제 SD카드가 낼 수 있는 속도는 그것을 훨씬 초월합니다.

SD카드리더를 사용하면 SD카드의 제속도를 충분히 뽑아낼 수 있으므로
리더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속도가 늦으면 기다리면 되지 왜 돈을 쓰느냐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왠일인지 PDA와 PC간을 연결하는 액티브싱크 프로그램이 고용량전송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송조차 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나는바
SD카드리더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액정보호필름

PDA의 화면은
내용을 표시하는 LCD판넬 +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스크린판넬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화면을 직접 터치하여 입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접촉이 많은 부분이며
사용시 별수없이 잔기스가 많이 나게 됩니다.

이를 보호하고 좀더 PDA를 고장없이 안전하게 쓰기 위하여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칼라휴대폰 밝은 낮의 햇빛아래에서 잘 보이나요?
PDA라 해도 안 보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요렇게~~~~ 잘 안보이겠죠?
PDA성능이 좋을수록 이런 반사문제를 해결하고 액정밝기가 높아 낮에 보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있지만, 액정보호지를 붙여서 해결할 수 도 있습니다.

아무 액정보호지나 다 무반사효과가 있는것이 아니니 알아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4. 가죽케이스

PDA는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입니다.
우리가 보통 손에 들고다니는 물건이 또 있죠. 핸드폰이요.
핸드폰은 그런대로 견고한 물건이라 몇번 떨어뜨려도 제법 버터냅니다.
그래도 핸드폰 떨어뜨리면 우리는 기겁을 합니다. 우아악~~

PDA는 핸드폰처럼 떨어뜨려도 버터내는 물건이 못 됩니다.
떨어지면 비명을 질러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핸드폰용 목걸이줄을 구매해서 끼우고 다니길 추천합니다.

그래도 들고다니는 물건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쓰다보면 최소한 이렇게~

심하면 이렇게 됩니다.

<사실은 겨울철 동파한 사진입니다. 차에 두고 다니지 맙시다>

그러니 케이스로 보호해 주는 것이 만수무강에 극히 도움이 되는 행위라는걸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싱크케이블

PDA는 PDA만으로는 활용도가 극히 떨어지고 PC와 연계하여 사용할때
활용도가 극대화 됩니다.

PDA와 PC는 보통 USB포트를 통하여 통신하게 되며
통신을 통하여 파일을 서로 주고받거나 PDA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게됩니다.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크래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크래들이고 PC와 연결하거나 충전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보통 PDA를 구입하면 번들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척 보이듯이 휴대성은 꽝입니다.

저런걸 어떻게 들고 다닙니까? 가방에 넣는다 하더라도 부피를 많이 차지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사용합니다.

휴대용 USB 충전/싱크케이블 입니다. 이것을 갖고 다니면 어디서나
PC가 있는 곳이라면 충전과 파일전송/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합니다.
보통 별매하므로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뭘 사야하나? - 네비게이션에 필요한 것들]

이제 PDA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봤으니 본 목적인 네비게이션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봅시다.

PDA네비게이션세트 = PDA본체 + GPS수신기 + 네비게이션s/w
라고 볼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동작하는 원리는
1. GPS수신기가 현재위치를 연속적으로 확인.
2. 지도 위에 현재위치를 찍어냄.
3. GPS수신기가 계속 외쳐대는 현재위치를 따라서 지도를 움직여셔 보여줌.
과 같습니다.

즉, GPS수신기 ===> 오로지 현재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만 수행.
네비게이션 s/w ==> GPS수신기에서 보내오는 자료를 토대로 프로그램 수행.
PDA본체 ========> s/w가 동작할 수 있는 환경 제공
이렇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미오168 제품은 PDA본체에 GPS수신기가 통합되어있는
제품이니 따로 GPS수신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특수한 경우고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DA본체
2. GPS수신기 + PDA와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
3. 네비게이션 s/w
4. 차량용거치대

1. PDA본체 :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2. GPS수신기 + PDA와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
GPS수신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PDA모델은 (미오168,138 등의 모델 이외의 PDA제품들)
별도로 GPS수신기를 구매하여 연결하여야 합니다.

<어딘가의 쇼핑몰에서 긁어온 자료사진>

3. 네비게이션 s/w

2005년 2월 글을 쓰는 현재 잘나가는 회사 4군데 정도 됩니다.

(주)팅크웨어 - 아이나비
MMS - 맵피
CITUS - 포켓나비
알툴스 - 포켓알맵 나비

현재로써는 이 정도가 괜찮은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KT 렛츠 114 나비
아이디닷컴의 바이킹
HOWPDA의 포켓맵
정도가 있습니다.

4. 차량용 거치대

PDA를 일일히 손에 들고 운전하게 아니라면 적합한 거치대가 하나 있어야 겠죠?
특히 미오168 살때 번들되는 기본거치대 성능이 매우 의심스럽고
부러진다는 보고가 많은 고로 하나 구입하심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거치대.

<아콘 CM241 차량용거치대 (일명 스마트거치대) : 가격 35000원(아마도...)>

추천하는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견고함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아래의 물건과 조합해주면~~

<삼성 CCR040SBK 만능거치대 : 가격 7000원 / 구입처 : 삼성서비스센터>

목아지가 요렇게 돌아갑니다.
그 외에도 도리도리와 끄덕끄덕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그 다음 견고하기로는 견줄데가 없다는 램마운트 CO3 거치대.
너무 튼튼해서 뜯기가 고생된다더군요.

단점이 있다면 보시다시피 가죽케이스 씌우고서는 거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운전할때마다 가죽케이스 벗겨서 어디다 잘 보관하고 거치대를 사용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가격도 제법 쎕니다. 램마운트 사이트에 57000원 이군요.

화제의 사운드윙 거치대.

주행중 PDA의 소리가 작은 점을 보완한 스피커 내장형 제품입니다.
가죽케이스 씌울 수 있어 편하고 소리 크고~~~

[마무리]

이거 하나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돼네요. 오늘은 하루 왼종일 이거만 썼는데~
앞으로 일주일에 하나 쓸 수 있을지...

이 쯤 되었으면 물건 살때 뭐뭐 같이 사야하는지 알겁니다.
물건 구입하고 받았을때 가장 주의할 점!!!!

주문한대로 제대로 왔는지부터 확인합시다.
PDA 켜는건 천천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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